
이날 간담회는 2차관 주재로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교통분야 릴레이 간담회의 2번째 회의로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, 항공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경제연구소, 증권사, 글로벌 컨설팅사 등 민간경제·경영 전문가와 물류,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들도 참석하였다.
회의는 객관적이고 새로운 시각에서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항공산업이 나아갈 길, 공항이 중심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방안 등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는 ‘말랑토크’ 형식으로 진행되었다.
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“중국·싱가폴 등 주요국은 항공산업을 저성장 시대 핵심동력으로 인식해 전략적으로 육성중이며 우리도 대표적인 교통산업인 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특히 “우리 항공산업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8.4%(항공여객)의 증가하는 등 눈부시게 성장해 왔지만 여전히 국제정세·환율 등 대외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, 향후 인구감소·글로벌 경쟁심화 등 항공수요 증가 정체에 대비해 항공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”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
아울러 “항공사·공항 등 운송업을 넘어 제작·서비스·물류·관광 등과 연관생태계 확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향적인 해법모색”을 위해 융복합 시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줄 것을 당부했다.
끝으로, “오늘 논의된 외부의 냉철한 시각과 정책제언을 숙고하여 우리 항공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업무계획과 연말고시 될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 등에 담아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2019. 12. 4.